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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이야기

운동을 쉬면 근육이 지방으로 변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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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쉬면 불안하다

운동을 쉬면 불안한 분들이 있습니다. 저도 그러한 사람들 중 한 명이었습니다. 운동을 며칠만 쉬어도 배가 나오고 여기저기 살이 붙는 느낌이 듭니다. 또한, 근육이 말캉해지면서 소위'근손실'이 오는 것 같은 느낌에 불안감이 느껴집니다.

과연, 근육이 지방으로 변할까?

정답부터 말씀 드리자면 근육이 지방으로 변하지 않습니다. 근육과 지방은 서로 다른 형태의 조직이기에 운동을 중단한다고 해서 그 구성 성분 자체가 변하지 않습니다. 반대로, 운동을 많이 한다고 해서 근육이 지방으로 변하지도 않습니다. 마치, 나무토막이 돌덩이로 변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인 것입니다. 

 

운동을 쉬면 왜 체지방이 늘어나는 것일까?

근육을 늘리고, 체지방을 감소하기 위한 고강도 운동을 했을 때의 식생활을 운동 중단 후에도 유지하면, 몸에서 연소되는 양보다 더 많은 칼로리를 섭취하게 됩니다. 그 결과 체지방이 늘어나게 됩니다. 이로 인해, 마치 근육이 지방으로 변한다는 오해와 착각을 불러일으키게 되는 것이죠.

 

그럼, 언제까지 쉬어도 될까?

근육이 감소하는 시기 즉, 근손실이 발생하는 것은 여러가지 요인에 의해 결정됩니다. 개인의 유전, 운동 수준, 영양 섭취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운동을 중단하거나 쉬었을 때 근손실이 발생하는 시기는 대략 2주에서 4주 사이로 알려져 있습니다. 운동을 2주 이상 쉬게 되면 근손실이 발생하기 된다는 것이죠. 반대로 생각하면 2주 동안 피치 못할 사정으로 운동을 쉰다고 해서 근손실이 발생할 우려는 적다는 것입니다.

 

더 이상 불안해 하지 말자

위에서 살펴본 것처럼 운동을 하루 이틀 쉰다고 해서 우리 몸에 급격한 변화는 일어나지 않습니다. 저도, 가급적 매일 운동을 하려 하지만 업무, 컨디션 난조, 회식 등등 다양한 외적 요인으로 인하여 운동을 거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무리한 운동으로 다음날 컨디션을 엉망으로 만들지 말고 과감하게 쉬어주는 게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이로울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운동을 쉬기 위한 자기 합리화는 금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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